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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6 시티투어, 탄중아루 선셋

by 라꼬란다 2023. 9. 30.

코타키나발루에서 처음 보는 맑은 아침

어제 이 날씨였으면 섬투어 한 번 더 했을 텐데..

편의점

마지막 일정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약 사재기에 돌입했다.

편의점에서도 Pil Chi Teck Aun을 판매한다.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쉽게 약을 구할 수 있었다.
편의점 구입 가격은 3.8링깃.

 

편의점 바로 옆 왓슨스에 방문

여기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개당 1.62링깃으로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하다.

박스로도 판매한다. 12개입 17.61링깃

한 박스 구입. 이 약이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줄 것이다. 보우하사약멘

히말라얀솔트도 저렴하길래 한 봉지 구입함

나도 내가 여기서 약쟁이가 되어 약을 찾아 도시를 배회하고 이런 가루나 사고 약에 빠져서 약물에 의존하게 될 줄은 몰랐다.

 

조식은 위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죽과 김치를 먹었다.

헬스장에서 재활훈련을 마치고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시티투어를 떠남

 

|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버스 창가에 앉아 사원을 바라보았다.

버스에서 내려 사바 주 청사 주변을 130초 정도 산책하기도 했다.

 

점심

친숙한 비주얼

마지막에 죽 말아먹고 속이 편안-

 

또 필리피노마켓에 왔다.

필리피노마켓 코코넛 주스

지난밤 배탈 나서 죽을 뻔했지만 이제 든든한 약도 있겠다 기죽지 않고 꾸준히 먹어서 치료했다. 코코넛 음료 마시따.

낮에 구경하는 필리피노마켓은 밤과 다른 느낌이다.

우왕 거대콩이다.

귀요미 바나나들

품질 좋아 뵈는 무상킹과 블랙쏜 두리안. 최고급 두리안이 아니더라도 5~10링깃의 깜풍 두리안 역시 무척 맛있다.

다들 어디서 상스러운 한국어를 배운 걸까

망고스틴 1KG 10링깃 넘게 주고 샀었는데 저렴해짐. 심지어 더 신선해 보인다.

우왓 여기는 8 링깃.

이 좋은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망고스틴 구입

아파도 부지런히 챙겨 먹음

 

 

 

| 탄중아루 선셋 보기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탄중아루 퍼스트 비치로 이동함

여행 마지막까지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음.

해변 나가는 길

해가 저물고 있다.

드디어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을 마주함!

브이하지 않으면 죽는 몹쓸 불치병에 걸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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