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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4 제셀톤포인트, 이마고몰 쇼핑, 시내 산책

by 라꼬란다 2023. 9. 28.

흐린 날의 연속이다.

멍알룸이나 만따나니 하다못해 가까운 섬이라도 가려다 일기예보 확인하고 접음
여행 때마다 늘 날씨요정과 함께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은 그러지 못했다. 날씨요정도 한 번쯤 쉬어줘야지.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 없는 엄마

 

| 조식

쌀국수에 카레 넣고 신메뉴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

 

 

그랩 타고 이마고몰로 이동

 

| 이마고몰 쇼핑

이마고쇼핑몰 지하 에버라이즈

여긴 국가별 섹션이 있다.

기념품 사러 ㄱㄱ

다양한 종류의 사바티
악기 매대

 

갑자기 악기에 꽂힘

모녀 셋이 악기 하나씩 들고 연주하기 시작

 

고양이 조각들
달구달구 뽑뽀
두꺼비? 개구리? 귀로

두꺼비? 개구리?  나는 두꺼비, 동생은 개구리라며 서로 우김. 생긴 게 두꺼비 같음. 
아무튼 귀로에 꽂힌 동생이 자꾸 얘 등 긁으면서 이거 사자고 한다.

 

젓가락

엄마는 젓가락에 꽂혀서 젓가락세트 사겠다고 함
부피 크고 무거운 기념품은 힘들다고 말려도 결코 꺾이지 않는 젓가락 고집
결국 젓가락 4세트 구입. 4쌍이 아니라 4박스다. 젓가락으로 캐리어 꽉 채움

 

다른 기념품 매장에 놀러 옴

 

여기서도 악기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쇼핑을 마치고, 가야 스트리트 가서 바쿠테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이동하기 싫어하는 눈치라 기념품 숍 바로 맞은편 음식점에 들어옴
말레이시아 초밥 전문점이라.. 약간의 염려와 함께 입장

허니그린티. 사진도 큼직한 것이 여기서 미는 음료 같음. 짐작가는 조합이지만 용기 내어 주문함

 

연어 지느러미 구이도 하나 넣고

 

밥이랑 국 골고루 담고

 

주문 넣음

 

허니그린티 한 모금 마시고 으웨음? 함

 

마끼가 이럴 수도 있구나.. 처음 경험하는 새로운 맛이다.

 

연어지느러미는 엄마가 먹었는데 괜찮다며 드심..

 

나가서 바쿠테 먹을껄.. 말레이식 일식요리는 내겐 버겁고 어렵다.

 

 

엄마는 호텔에 돌아가서 쉬고 동생이랑 둘이서 산책 나옴

 

날이 맑아졌다.

 

길가 화단 극락조

길 걷다 극락조들을 자주 마주친다. 꽃 핀 극락조는 처음 본다.

 

땡볕 아래 도시 조경을 위해 벽 한편에서 힘쓰고 계심

 

제셀톤포인트

제셀톤포인트 도착

입구에서 내일 섬투어할거냐며 호객하심
섬투어하고 싶지만... 우린 내일 코타키나발루를 뜰 예정이다.

 

 

제셀톤삼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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