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하러 나옴
코타키나발루는 작은 도시라 시내 어디든 금방 다녀올 수 있다. 그랩 요금은 2~12링깃. 가장 멀리 이동했을 때도 한화 3000원대로 한국 택시 기본요금보다 저렴했다.
| 웰컴씨푸드
해산물을 싫어하지만 섬나라에 여행 왔으니까 먹어줘야 한다. 회는 배탈 날까 봐 무서워서 익힌 요리만 주문함
주문한 요리 모두 괜찮은 편. 다행히 엄마 입맛에도 맞다고 함. 특히 버터갈릭소스가 맛있다고
볶음밥에 크림새우 올리고 모닝글로리와 함께 냠냠
맥주 안주로 먹은 게 튀김. 여기 튀김은 바삭하진 않고 눅눅하다.
158.45 링깃. 45,500원 정도 지불함. 계산하면서 둘러보니 내부가 넓고 손님도 많다.
| 필리피노 마켓
9월이 제철인 두리안. 5월부터 9월까지 생망고스틴도 맛볼 수 있다.
두리안을 고르면 바로 먹을 건지 물어본다.
바로 먹겠다고 하면 잘라서 일회용 장갑과 함께 줌
포장해 달라고 할걸... 여기 멀뚱멀뚱 서서 두리안 들고 과육 떼먹음
다 먹고 버리려니까 안에 더 남아있다며 쪼개주심 그래서 또 받아먹음
먹기 불편하고 냄새도 불쾌하지만 감수하고 먹을 수 있다. 그것이 두리안이니까.
매대 지날 때마다 상인들이 여러 망고를 맛 보라며 잘라주고 망고스틴 갈라서 보여줌. 정신이 혼미해지기 전에 망고스틴이랑 망고 포장해서 나옴
| 릴렉스코너
마사지받으러 왔음. 여기서 발 마사지받고 전신 마사지는 1인실 들어가서 받음
압 좋고 시원함. 뚜둑 뚜둑 소리 남. 쌍따봉이 절로 나옴. 저렴해서 걱정했는데 마사지 실력이 아주 좋음
발+전신 60분 1인당 58링깃. 총 174링깃으로 한국에서 한 사람 받기도 힘든 가격으로 세 명이 받음
호텔에 돌아와서 보니 망고 상태가 별로다.
어두워서 도마나 칼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위생이 썩 좋을 것 같진 않다. 그렇다고 망고를 안 먹을 수는 없다. 먹음.
새콤달콤 망고스틴. 엄마가 망고스틴이 맛있다며 좋아함
이땐 좋았었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 #5 맹그로브 선셋 반딧불 투어, 배앓이 (1) | 2023.09.29 |
---|---|
코타키나발루 #4 제셀톤포인트, 이마고몰 쇼핑, 시내 산책 (0) | 2023.09.28 |
코타키나발루 #2 마무틱섬 호핑투어 9월 우기 흐린 날 스노클링 (0) | 2023.09.27 |
코타키나발루 #1 인천 > 코타키나발루 그란디스호텔 (1) | 2023.09.27 |
여행 준비 | 코타키나발루 9월 날씨, 달러 외화이체 및 출금, 수수료 없이 환전하고 현지 화폐 출금하기, 데이터 준비 (0) | 2023.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