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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3 씨푸드, 필리피노마켓, 마사지

by 라꼬란다 2023. 9. 28.

저녁식사하러 나옴
코타키나발루는 작은 도시라 시내 어디든 금방 다녀올 수 있다. 그랩 요금은 2~12링깃. 가장 멀리 이동했을 때도 한화 3000원대로 한국 택시 기본요금보다 저렴했다.

 

| 웰컴씨푸드

해산물을 싫어하지만 섬나라에 여행 왔으니까 먹어줘야 한다. 회는 배탈 날까 봐 무서워서 익힌 요리만 주문함

해물볶음밥
버터갈릭크림 블랙타이거새우
칠리 가리비
모닝글로리
게튀김
깔라만시에이드와 타이거 맥주

주문한 요리 모두 괜찮은 편. 다행히 엄마 입맛에도 맞다고 함. 특히 버터갈릭소스가 맛있다고

볶음밥에 크림새우 올리고 모닝글로리와 함께 냠냠

맥주 안주로 먹은 게 튀김. 여기 튀김은 바삭하진 않고 눅눅하다.

158.45 링깃. 45,500원 정도 지불함. 계산하면서 둘러보니 내부가 넓고 손님도 많다.

 

| 필리피노 마켓

9월이 제철인 두리안. 5월부터 9월까지 생망고스틴도 맛볼 수 있다.

두리안

두리안을 고르면 바로 먹을 건지 물어본다.

바로 먹겠다고 하면 잘라서 일회용 장갑과 함께 줌
포장해 달라고 할걸... 여기 멀뚱멀뚱 서서 두리안 들고 과육 떼먹음
다 먹고 버리려니까 안에 더 남아있다며 쪼개주심 그래서 또 받아먹음
먹기 불편하고 냄새도 불쾌하지만 감수하고 먹을 수 있다. 그것이 두리안이니까.

망고스틴

매대 지날 때마다 상인들이 여러 망고를 맛 보라며 잘라주고 망고스틴 갈라서 보여줌. 정신이 혼미해지기 전에 망고스틴이랑 망고 포장해서 나옴

 

| 릴렉스코너

마사지받으러 왔음. 여기서 발 마사지받고 전신 마사지는 1인실 들어가서 받음
압 좋고 시원함. 뚜둑 뚜둑 소리 남. 쌍따봉이 절로 나옴. 저렴해서 걱정했는데 마사지 실력이 아주 좋음
발+전신 60분 1인당 58링깃. 총 174링깃으로 한국에서 한 사람 받기도 힘든 가격으로 세 명이 받음

 

호텔에 돌아와서 보니 망고 상태가 별로다.
어두워서 도마나 칼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위생이 썩 좋을 것 같진 않다. 그렇다고 망고를 안 먹을 수는 없다. 먹음.

 

새콤달콤 망고스틴. 엄마가 망고스틴이 맛있다며 좋아함

이땐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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