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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6 시티투어, 탄중아루 선셋 코타키나발루에서 처음 보는 맑은 아침 어제 이 날씨였으면 섬투어 한 번 더 했을 텐데.. 마지막 일정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약 사재기에 돌입했다. 편의점에서도 Pil Chi Teck Aun을 판매한다.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쉽게 약을 구할 수 있었다. 편의점 구입 가격은 3.8링깃. 편의점 바로 옆 왓슨스에 방문 여기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개당 1.62링깃으로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하다. 박스로도 판매한다. 12개입 17.61링깃 한 박스 구입. 이 약이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줄 것이다. 보우하사약멘 히말라얀솔트도 저렴하길래 한 봉지 구입함 나도 내가 여기서 약쟁이가 되어 약을 찾아 도시를 배회하고 이런 가루나 사고 약에 빠져서 약물에 의존하게 될 줄은 몰랐다. 조식은 위.. 2023. 9. 30.
코타키나발루 #5 맹그로브 선셋 반딧불 투어, 배앓이 픽업차량 타고 이동하는 길 바나나 나무가 많이 보인다. 30~40분 달려서 도착 | 맹그로브숲 탐험 탄소저장능력이 상당한 맹그로브숲은 기후 변화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질도 정화하고 쓰나미, 해일 자연재해도 막아주며 해양 생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맹그로브는 태생식물. 싹을 틔운 뒤 작은 아기 묘목을 떨어뜨려 번식한다. | 선셋투어 일몰 보러 해변에 왔다. 선셋투어 왔는데 선셋 실종. 선셋은 없지만 해변에 왔으니 바다 구경함 해변 산책하며 쉬는데 엄마가 배 아프다고 함. 그리고 몇 분 뒤 내 속도 울렁였다. 그렇게 배앓이가 시작됐다. | 반딧불 투어 엄마가 반딧불 투어 전에 배에서 내리려는데 타이밍 못 잡고 머뭇거리는 동안 출발해 버림. 그렇게 반딧불이 반짝반짝 우리 주위를 맴도는 동안 .. 2023. 9. 29.
코타키나발루 #4 제셀톤포인트, 이마고몰 쇼핑, 시내 산책 흐린 날의 연속이다. 멍알룸이나 만따나니 하다못해 가까운 섬이라도 가려다 일기예보 확인하고 접음 여행 때마다 늘 날씨요정과 함께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은 그러지 못했다. 날씨요정도 한 번쯤 쉬어줘야지. | 조식 쌀국수에 카레 넣고 신메뉴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 그랩 타고 이마고몰로 이동 | 이마고몰 쇼핑 이마고쇼핑몰 지하 에버라이즈 여긴 국가별 섹션이 있다. 기념품 사러 ㄱㄱ 갑자기 악기에 꽂힘 모녀 셋이 악기 하나씩 들고 연주하기 시작 두꺼비? 개구리? 나는 두꺼비, 동생은 개구리라며 서로 우김. 생긴 게 두꺼비 같음. 아무튼 귀로에 꽂힌 동생이 자꾸 얘 등 긁으면서 이거 사자고 한다. 엄마는 젓가락에 꽂혀서 젓가락세트 사겠다고 함 부피 크고 무거운 기념품은 힘들다고 말려도 결코 꺾이지 않는 젓.. 2023. 9. 28.
코타키나발루 #3 씨푸드, 필리피노마켓, 마사지 저녁식사하러 나옴 코타키나발루는 작은 도시라 시내 어디든 금방 다녀올 수 있다. 그랩 요금은 2~12링깃. 가장 멀리 이동했을 때도 한화 3000원대로 한국 택시 기본요금보다 저렴했다. | 웰컴씨푸드 해산물을 싫어하지만 섬나라에 여행 왔으니까 먹어줘야 한다. 회는 배탈 날까 봐 무서워서 익힌 요리만 주문함 주문한 요리 모두 괜찮은 편. 다행히 엄마 입맛에도 맞다고 함. 특히 버터갈릭소스가 맛있다고 볶음밥에 크림새우 올리고 모닝글로리와 함께 냠냠 맥주 안주로 먹은 게 튀김. 여기 튀김은 바삭하진 않고 눅눅하다. 158.45 링깃. 45,500원 정도 지불함. 계산하면서 둘러보니 내부가 넓고 손님도 많다. | 필리피노 마켓 9월이 제철인 두리안. 5월부터 9월까지 생망고스틴도 맛볼 수 있다. 두리안을 고르면.. 2023. 9. 28.
코타키나발루 #2 마무틱섬 호핑투어 9월 우기 흐린 날 스노클링 코타키나발루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주차장 그리고 아무튼 오션뷰 조식 수트라하버 선착장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에도 섬 호핑투어가 가능하다. 배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마무틱섬 도착 패러세일링을 즐기기 위해 보트 타고 떠남 퐁당질질하고 옴 섬고양이 스노클링 시작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물고기들이 보인다. 우와우와 물고기들아아아아 안녕? 혈육에게 물고기들과 같이 찍어달랬더니 이르케 찍어줌 심지어 타임랩스.. 물고기 보느라 바빠서 확인할 겨를이 없었ㄷㅏ. 신난 인간 해파리 인간 해파리 보고 식겁한 물고기들 비가 와서 물이 흐리거나 말거나 물고기랑 놀아서 신남 점심식사 얼른 먹고 다시 바다에 뛰어들려고 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아쉽 날씨도 좋고 자유일정이었다면 하루종일 스노클링하고 다른 섬도 꽉꽉 채워서 다.. 2023. 9. 27.
코타키나발루 #1 인천 > 코타키나발루 그란디스호텔 인천공항 일몰 세계 3대 석양 명소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에 가지만 여행 기간 내내 흐릴 예정이다. 어쩌면 이 석양이 더 멋질지도 모르겠다며 공항에서 실컷 석양 감상해 둠 5시간 동안 어디서 캡처한 기본회화 보고 게임하며 날아감 단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음. 다들 영어나 한국말 쓰더라. 말레이어 해보고 싶었는뎀 비 내리는 코타키나발루 도착 여긴 버스나 지하철은 보이지 않고 대중교통은 그랩, 택시 정도만 보임.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오토바이도 안 보이고 다들 차 타고 다니는 것 같다. 기름값 검색해보니 리터당 600원 정도. 엄청 저렴하다. 유가도 전기료도 싸고 천연가스도 나고 자원부국. 학비도 싸고 여러 문화도 접할 수 있어서 유학지로도 핫한 나라. 브루나이, 싱가포르와 가까이 접하고 있는데 물가는.. 2023. 9. 27.
여행 준비 | 코타키나발루 9월 날씨, 달러 외화이체 및 출금, 수수료 없이 환전하고 현지 화폐 출금하기, 데이터 준비 20만 원대에 항공, 숙박까지 가능한 코타키나발루 여행 상품이 있길래 1~2주 앞두고 바로 결정해버림 여행 일정을 역사, 문화, 체험, 휴양, 맛집 골고루 분단위로 빽빽하게 잡고 숙박도 호텔보다는 현지 체험 생활밀착형? 숙소에서 지내며 기차 버스 지하철 열심히 타고 도보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진정하고 자제할 예정. 패키지는 꺼리지만 자유일정도 많고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오히려 더 편하고 나을지도 모르겠다. 올여름 물놀이도 다녀오지 않았으니 물놀이나 하고 여유롭게 휴양 위주로 천천히 다녀도 좋을 것 같은데 날씨가 걱정이다. | 날씨 동부는 10~2월, 서부는 11~3월 정도가 우기 그런데 9월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온다네? 스콜성으로 잠깐 오고 그친다고는 하는데.. 나중에 후기 업데.. 2023. 9. 17.
봄 영화 65편 봄 이야기 A Tale Of Springtime, 1990 행잉록에서의 소풍 Picnic At Hanging Rock, 1975 봄을 짊어지고 春を背負って Carrying Spring, 2014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9 책상서랍 속의 동화 Not One Less, 一個都不能少, 1999 24개의 눈동자 Twenty-Four Eyes, 二十四の瞳, 1954 클로즈드 노트 Closed Note, 2011 전망 좋은 방 A Room With A View, 1989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Attila Marcel, 2014 베카신! Bécassine!, 2018 아멜리에 Amelie Of Montmartre, 2001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200.. 2023. 5. 29.
섬에서 식사하는 최근 영화 2편 불편한 만찬 장면이 압권인 영화 두 편 더 메뉴 THE MENU 2022 햄버거를 먹기 위한 빌드업 슬픔의 삼각형 Triangle of Sadness 2023 여기 크루즈 선장도 햄버거 먹음 프레첼 먹으면 혼남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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