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 후쿠오카 #7 하카타 >> 부산역 차이나타운 신발원 숙소 근처 버스정류장 90번 버스가 항구에 간다 탑승 190엔 내고 하차 하카타항 배에서 먹을 점심 사러 편의점에 왔다. 규슈지구 한정 삼각김밥 구입 여긴 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그 지방 상품을 많이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 같다. 저 멀리 카멜리아호가 보인다 늦을까 봐 후다닥 달려왔는데 수속장에 우리뿐이다. 가장 먼저 수속함 선실 1등실로 업그레이드 노약자는 1층 침대를 쓰라고 한다. 그러기로 했다. 아직 출항 전이다. 갑판에 나가봄 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안녕 하카타 솔개가 배웅해 줌 지난 기타큐슈 공항 가는 길도 따라오더니 여긴 솔개가 많나 봄 선실에 돌아왔다 선상파티를 즐길 시간 슈슈 거리던 빵순이 편의점 슈크림 빵 먹음 큐슈 한정이라길래 매대 큰 글자만 보고 급하게 사 왔는데 내가 못.. 2023. 11. 21. 후쿠오카 #6 텐진 이치란라멘 하카타 숙소 텐진 도착 쇼핑몰 구경 너무나 대놓고 고양이 접시 간장종지 귀엽다 오목눈이 손수건 감자칩 많음 규슈지역농수산물이 포함된 상품들 많음 고구마소주 고르는 중 작은 사이즈 맛보기로 내일 아침에 먹을 도시락 찾는 중 숙소에 전자렌지가 있나? 확인하고 숙소 주변에서 사기로 함 이치란라면 장보기 완료 하카타 숙소 전자렌지 있음 도시락 사 올걸 이치란 본점 흥 많은 라면집 담백하고 맵게 주문함 진한 돼지국밥에 면 말아먹는 맛 초반에 맛있게 먹었는데 느끼하긴 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먹기 버거워짐 배부름 옆테이블을 보니 역시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은 혈육 저녁에도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도 줄이 길다. 소화시킬 겸 산책하고 나카강 구경 도시야경 예쁘다 중앙공원 산타할배 뭐 보세요? 24시간 영업하는 돈키호테, 푸.. 2023. 11. 21. 후쿠오카 #5 쿠로카와온천마을 다시 찾은 구로카와마을 100엔 넣고 달걀 꺼내기 본격적으로 마을 구경 마을에 작은 신사가 있다 작지만 운치 있음 노란 은행잎이 수북이 쌓여있다. 뭐가 있나 기웃기웃 마을 사람들에게 예쁨 듬뿍 받고 있는 것 같다.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중 캐리어 끌고 열심히 돌아다님 슈크림빵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영업하지 않아서 단팥죽 먹으러 왔음 빵순이 어쩌나 가장 기대했던 슈가 없어서 단팥죽 주문하고 기다림 나는 일본식 경단이 들어간 단팥죽 혈육은 구운 모찌가 들어간 단팥죽을 주문함 슈크림빵을 못 먹은 것은 아쉽지만 단팥죽이 맛있어서 다행이다. 팥알갱이가 살아있음 팥죽이 달아서 당고보다는 달지 않은 구운 떡이 들어간 단팥죽이 고소하고 나은 것 같다. 당고 3개랑 하나 교환해서 먹음 떠나.. 2023. 11. 20. 후쿠오카 #4 오다 시키노사토 하나무라 료칸 일찍 일어남 맑고 상쾌한 새벽 공기 마시기 노천탕 가는 중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은 정원 추워서 수건목도리하고 다님 동굴 지나다 머리 쿵함 새벽 노천탕 즐기기 완료 아직 공기가 차다 방에 돌아와서 차 마시기 조식 식사 완료 아침밥 먹고 나오니 햇살이 반겨준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정원 풍경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도 볕 쨍한 모습도 예쁘다. 커피 마시고 방에 돌아옴 체크아웃 2023. 11. 20. 후쿠오카 #3 쿠로카와 온천, 오다 시키노사토 하나무라 료칸 버스 타고 슝슝 쿠로카와 가는 길 창밖으로 보이는 시골풍경이 너무 예쁘다 산골뷰 좁다란 길을 잘도 가는 버스 2시간 30분 동안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실컷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쿠로카와온천에 도착 옛 느낌 물씬 나는 버스정류장 예약한 송영버스 픽업시간이 꽤 남아서 마을 구경하러 감 단풍 예술이닷 신남 급히 여행 일정을 정해서 가을 단풍 여행하기엔 좀 이를까 했는데 타이밍 기가막히게 잘 잡은 것 같다. 수줍냥 마을 구경 유명한 신메이칸 방이 있길래 여기서 묵으려다 멀지만 독채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오타온천 쪽 하나무라 료칸으로 결정했다. 족욕탕 돌아가는 오전 버스는 만석이어서 오후 버스를 예약했다. 다음날 여기서 머무를 시간이 많기에 입구 쪽만 둘러보고 아껴둠 다시 버스 정류장 송영차량 기다리기 픽업시간.. 2023. 11. 20. 후쿠오카 #2 텐진 효탄스시, 고속버스터미널 산큐패스 쿠로카와온천 가는 법 하카타항 부둣가 춥다 가까운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엔화 출금함 나카강 물닭 구경하고 차가운 아침바람 맞으며 캐리어 달달달 끌고 텐진역까지 걸어감 쇼핑몰에 들렀다 시장조사 반려동물섹션 9할이 고양이 용품이다 역시 고양이에 미친 나라다 한국에서는 개용품 얻어쓰는 느낌이었는데 여긴 고양이용품이 훨씬 많다 곤약젤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요즘 이곳에선 눈찜질이 핫한가 봄 냉찜질 온찜질 고속버스터미널 가는 중 지하도가 반짝반짝 예뻐서 신남 한국에서 구입한 산큐패스 바우처 교환하러 3층에 왔음 현장보다 인터넷에서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미리 예약한 쿠로카와온천행 버스 티켓도 발권함 버스예약 https://www.highwaybus.com/ 高速バスのハイウェイバスドットコム 全国の高速バスを簡単予約 WEB回数券購入.. 2023. 11. 20. 후쿠오카 #1 부산 카멜리아 >> 하카타 부산역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가는 통로 왕복 59000원 특가 배편 구입 (부두세, 유류할증료, 출국세 44000원) 배 타고 일본 가는 건 처음이다. 다인실이라 자리 선점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가장 먼저 입실 콘센트가 부족하대서 듀얼 포트 어댑터와 멀티케이블을 챙겨 왔다. 배 둘러보기 노래방에 들어와 봄 반주가 안 나온다. 유료 대욕탕 석식은 역에서 사 온 컵라면 어묵, 김밥과 함께 먹음 부산항 대교에서 점점 멀어진다. 11시 소등 5시 30분 점등 해 떴다. 다인실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편함 하카타항 도착 2023. 11. 20. 부산 일몰 맛집 다대포 석양 구경 갈대밭 산책 코타키나발루 여행으로 인한 후유증과 여독이 아직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곧장 국내여행을 떠났다. 코타키나발루 번외 여행 국내 편 코타키나발루에 탄중아루가 있다면 부산에는 다대포가 있다. 해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마는 다대포가 더 멋지다며... 파라솔 펴고 자리 잡고 앉아 다대포 일몰 감상하며 만족하는 엄마 붉은 노을 물이 더 차갑다 갈대밭 산책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밝은 표정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갈대밭 바로 건너편 식당에 왔다. 웨이팅이 꽤 길다. 부침개는 직접 부쳐먹어야 한다. 동생 시킴 노릇 바삭하게 구워옴 주문한 돌짜장이 나왔다 불향도 살짝 나고 맛있다. 후식으로 팥빙수 만들어 먹음 소화시킬 겸 다시 갈대밭 산책 다대포 반딧불 투어 시작 마리마리~! 반딧불 조명 아래 춤추게 밤.. 2023. 10. 2. 코타키나발루 #7 라운지, 코타키나발루 > 인천, 기념품 정리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1층이 G층, 2층이 1층이다. 라운지에서 간식 먹으면서 비행기 기다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라면 공항 편의점에서 잔돈 모두 탕진함 첫날부터 먹고 싶었던 두리안 아이스크림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찰떡 아이스와 비슷하다. 구운 두리안은 고소하니 군고구마맛이 났는데 이건 두리안을 찹찹말랑 시원하게 그대로 얼린 맛이다. 차가운 두리안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구워도 얼려도 두리안은 맛있다. 5시간이 넘는 비행 동안 엄마는 힘든 기색도 없이 잠도 안 주무시고 일출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다. 창가석에 앉히길 잘한 것 같다. 인천공항 도착. 하지만 끝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집으로 가기 전에 밥을 든든하게 챙겨 먹었다. 나는 만둣국. 엄마는 순두부찌개와 돌솥밥. 사바티,.. 2023. 9. 3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